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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기(1-2일차) / 그린타이거하우스, 블루누들, 네일즈룸 등

이니lee 2024. 11. 10.

한달전 갑자기 예약해서 가게된 치앙마이 여행,

친구가 하루 먼저 출발하면서 처음으로 혼자 비행기 타고 밤에 내려서 숙소로 향하게 돼서 살짝 떨렸다.

그리고 이렇게 계획없이 간것도 처음이라 불안함 반 설렘반

 

무튼 오후반차쓰고 출근

새로산 로젤쿠보 캐리어 끌어서 기분이 너무 좋고

 

로젤쿠보 캐리어 26인치

 

살짝 충동구매였는데, 캐리어 중간중간 푸는게 넘 편해서 돈이아깝지는 않았다.

근데 28인치만 쓰던 나에게 26인치가 나에게 살짝 작긴함 

 


치앙마이 국제공항 도착

치앙마이 공항으로 도착하면 사람들이 일제히 향하는 곳이 있음.

출국 게이트쪽에서 너무 오래가야해서 이렇게 이상한게 맞나 ...? 싶었지만 계속 사람들을 따라가니 맞았다.

맨 끝쪽으로 가니 공항 택시 팻말 든 곳이 많았고,

돈은 다 통일되었다고 하길래 그냥 가까운데가서 호텔 이름 말하고 무슨 영수증같은걸 받았다.

 

다들 똑같은 방식으로 가기때문에 사람들에 떠밀려서 똑같이 하면 되더라.

혼자 밤 이동하는게 무서워서 찍어본 밤 치앙마이 풍경. 

치앙마이 국제공항 출발

 

 

그린 타이거 하우스

숙소에 내리니 친구가 마침 먹을거 사서 들어오고 있어서 편하게 합류했다.

여기 호텔 너무 좋은게 테라스 뷰가 너무 좋다 정말 오자마자 족발덮밥과 함게 치앙마이 밤풍경 봤을때가 이번 여행때 젤 행복했던 때인듯

 

다음날 아침 호텔 뷰 

새소리랑 너무 평화롭다.

 

난 벌레때문에 항상 숙소에 되게 예민해서 값이 비싸도 4-5성급만 고집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그게 다가 아니라는걸 진짜 엄~~청 느꼈다.

 

 

난 여기서 1박밖에 안 묵었는데 이게 진짜 너무 아쉬웠다.

수영장은 작긴했고, 그래서인지 여기서 노는 사람도 딱 두명 밖에 못 봤다.

그린타이거하우스 수영장

 

다음에 또 치앙마이를 갈 일이 있다면 나는 이 숙소에서 거의 대부분은 묵을 것 같다.

특히 여기서 정말 좋았던 건 아침 조식인데, 조식은 1층에 수영장 옆에 이렇게 먹는 곳이 있다.

그린타이거하우스 조식먹는곳

 

 

그린타이거하우스 조식 메뉴

그린타이거하우스 조식메뉴그린타이거하우스 조식메뉴

 

우리는 이렇게 시켰고, 추가주문은 된다고 한다.

  •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
  • Starter Sets의 Museli + Fresh Fruits (Banana)
  • Scrambled Tofu
  • Cream Cheese & Vegetable Bagle

그린타이거하우스 조식

 

베지터블 메뉴들 이어가지고 사실 맛있어봤자.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먹어보니까 너무 맛있었다.

스크램블 토푸도 두부로 이런 계란같은 맛을 낼수있다고? 되게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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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 밖에서 먹다 보면 개미도 조금 올라오기도 하고 벌레가 좀 많이 달려들긴 한다.

그래도 뭐 벌레가 좀 작아서 그랬나? 그렇게 벌레를 질색하는 나도 좀 다른 장점때문에 견딜 수 있었던 숙소였다.

 

그리고 여기 좋은 게 고양이가 너무너무 많고 이 고양이들이 꾸벅꾸벅 조는 게 진짜 힐링임. 너무 행복했음ㅠ

그린타이거하우스 고양이그린타이거하우스 고양이

방울이랑 목에 스카프한거 뭔데ㅠ

 


블루누들

치앙마이 거리

그렇게 아쉬운 체크아웃을 하고 다음 숙소인 샹그릴라에 짐을 맡겨둔 다음 한국인 필수 코스인 블루누들 갔다. 

가는 길 구름이 에뻐서 찍어본 사진. 가는사람 다 한국인인거같은 느낌이 드는 길.

 

한 11시 40분쯤 갔는데 웨이팅 10분도 안함.

블루누들

개인적으로 정말 특별할 거 없었다.

뜬금없지만 싱가폴의 송파바쿠테가 생각났는데 그건 진짜 한국인 스러운 맛이면서도 찾아갈만한 맛집이라 생각하는데

여긴 ... 그것도 아닌?

저 차이티 라테는 정말 맛있었는데 엄청 30분이상 기다릴 만한 곳은 아닌 것 같음. 

 


나우히어 커피

블루누들을 먹고 더워서 카페를 찾아갔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 카페가 있었다.

바트 커피라는 곳이었는데, 여기도 좀 커피로 유명하고 문을 사장님 마음대로 연다고 한다.

그런데 마침 우리가 갔을 때는 열려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 자리가 없었고 한국인들만 안에 있었어서 바로 경로를 틀었다.

나우히어커피

그래서 걷다가 찾게 된 카페가 나우 히어 커피.

여기는 이제 야외 자리여가지고 좀 덥긴 했다...

나우히어커피나우히어커피

옆에 건물 사장님이신지? 어떤 분이 우리 쪽에 선풍기를 틀어주셔서 가만히 앉아 있으니까 좀 참을 만했다.

커피맛은 그냥 쏘쏘!

치앙마이 ... 에어컨 틀어져있는 가게가 손에 꼽음 ㅠ 그냥 견뎌.

 


네일즈룸

그다음에는 전날 급하게 예약해둔 네일 샵으로 향했다. 

네일즈룸 인스타에서 디자인 미리 보고 캡처해 갔다.  

 

https://www.instagram.com/nails.roomm/

네일즈룸 디자인

 

내 담당해 주는 사람이 계속 노래 부르면서 하고 케어도 좀 세심하게 하지 않았다.

내가 하필 그중에서 제일 실력 없는 사람을 맞게 된 듯ㅎ

네일즈룸

그래서 이렇게 울퉁불퉁하게됐다.

그 점이 좀 아쉬웠지만 뭐 싼가격에 추억삼아 한다고 생각하고 마친 다음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리프레시 타이 마사지

우리가 받은 마사지는 리프레시 타이 마사지였다.

여기는 이제 내가 알아봤던 어떤 유튜버가 추천했던 곳이었던 것 같은데,

여기 가서는 이제 전신 타이 마사지를 받았다.

 

나는 허리가 안 좋았어서 허리가 아프다고 하니 상당히 조심스럽게 해줘서 나에게 딱 맞는 압으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다.

친구는 조금 체계가 부족한 느낌이라고 했다.

 

Kat's Kitchen

마사지 끝나고 배고파지기도하고... 바로 숙소로 가기 아쉬워서 옆에 있는 가게에서 맥주와 여러 가지 음식을 시켜 먹었다.

메뉴가 진짜 엄청 많은데, 공심채 / 솜땀 / 팟타이 / 카오소이 시켜봄

 

여기서 카오소이를 처음 먹었는데 정말 맛이 없었다.

여기가 맛이없는건지 ... 이 이후로 안먹어서 잘 모르겠음.

 

치앙마이는 은근 맥주를 파는곳이 많지가 않다.

여기서는 팔아서 바로 시켰다. 저 LEO맥주는 탄산이 거의 0에 수렴해서 ... 그냥 다른거 마시는걸 추천

 


치앙마이 샹그릴라 호텔

 

그리고 우리 샹그릴라 숙소로 체크인하러 향했다.

치앙마이 샹그릴라

전 숙소 보다가 여기 보니 확실히 입구는 고급지긴 하지만 뭔가 치앙마이 특유의 감성 같은 게 없어서 되게 좀 아쉬웠다.

이 숙소를 선택한 이유가 사실 수영장 때문인데 이때까지 수영장을 가지 않았어서 더 이 샹그릴라가 아쉽게 느껴졌다.

방 내부도 ... 무슨 화장실 밖에 안찍었네? ㅎ

샹그릴라 화장실

치앙마이 샹그릴라는 내가 치앙마이에서 ... 꼭 수영을 하고 말겠어. 라는 사람 제외하고는 비추한다.

 

사유: 낡아서 안에서 처음보는 집게벌레같이 긴 무늬있는 벌레 하루에 2마리씩 잡았음.

처음에 못잡다가 나중엔 물통으로 때려잡을 수 있게됨.

무당벌레도 들어와있길래 걔도 잡음ㅠ

 

치앙마이 배달 음식

 

어찌 됐든 이 호텔에서도 그랩으로 과일이랑 족발 덮밥을 시켜서 먹었다.

다음 날은 토토 엘리펀트 코끼리 투어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빨리 일정을 마무리하고 잤다.

 

사실 이날 밤에 술집을 가려고 했었는데 힘들어서 밤 일정 다 뺐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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