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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도서 리뷰

채용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 <인사담당자 100명의 비밀 녹취록>

by 이니lee 2017. 3. 11.

인사담당자 100명의 비밀녹취록


떨어뜨려야 하는 자 붙어야 하는 자


인사담당자 100명의 비밀녹취록 - 10점
김도윤.제갈현열 지음/한빛비즈




요즘 취업특강을 들으면 꽤나 희망적인 이야기를 많이한다. 

스펙초월, 어학 점수 안본다, 자기소개서만 본다.

희망을 가지고 여러 기업들에 지원했지만 돌아오는건 같은 말 뿐이었다.


이 책의 앞부분은 상당히 나를 후회스럽게 한다.

왜 대학생활을 그렇게 보냈지부터 시작해 직무를 왜이리 늦게정해서 직무경험을 안쌓았을까까지 후회스러웠다.

이력서에서 가장 많이 보는 것이 학교이며 가장 쓸모없는 것은 봉사활동이라는 것을 봤을 때가 최고였다.


하지만 책을 넘길수록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취업의 원리, 인사 담당자의 시각을 알기 위한 책이기 때문이다.

사실 헛된 희망은 오히려 내가 준비된 떨어지지 않을 자세로 취업에 도전하기에 방해될 뿐이었다.

책의 정확한 정보는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고 내가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도록 방향을 제시해주는 느낌이었다.


채용은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뽑는 것이다! 타자의 시스템 속 부품에서,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드는 창조자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인적성, 면접까지 일반 취업 지원자의 생각과 '그 분'의 대화를 통해

우리의 잘못된 생각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진정한 취업 마인드를 가지게 도와주는 책이었다.


나는 이 중에서 자기소개서 부분이 가장 좋았다. 

어떻게 글자의 홍수속에서 채용담당자의 눈을 사로잡을 자기소개서를 만들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결국에 자기소개서를 쓰는건 나이기 때문에 책은 자기소개서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제시한다. 

(이는 다른 채용의 부분들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새벽에 주로 책을 읽곤 했는데 졸리지 않고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채용에 의문이 생길 때 두고두고 읽으면서 올해 상반기 하반기 다른 각오로 임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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